영월군, 창절서원서 '창절사 보물 지정'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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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30일 오후 영월읍 창절서원에서 창절사(彰節祠)보물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엄흥용 문화원장, 엄기원 노인회장을 비롯해 박종혁 육신사보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 지정 고유제를 시작으로 창절사 소개와 퓨전국악 공연·문화재 영상 상영·창절사 탐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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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30일 오후 영월읍 창절서원에서 창절사(彰節祠)보물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엄흥용 문화원장, 엄기원 노인회장을 비롯해 박종혁 육신사보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 지정 고유제를 시작으로 창절사 소개와 퓨전국악 공연·문화재 영상 상영·창절사 탐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창절사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세조에 의해 피살되거나 절개를 지키던 박팽년·성삼문 등 사육신 충신(忠臣)들을 제향하기 위해 1685년(숙종 11)에 강원도 관찰사 홍만종이 도내의 힘을 모아 ‘육신사(六臣祠)’를 세운 후 1705년 현재 위치로 이건됐다.
이후 1709년 창절사로 사액된 뒤 사육신에다 호장이었던 엄흥도·박심문을 모시다가 1791년(정조 15)생육신 가운데 김시습·남효온을 추가로 모시게 됐다.
또 1823년(순조 23)에는 창절서원으로 개칭됐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에 의해 서원 훼철령이 내려졌으나 역대 국왕이 제문과 어명을 내려 향사한 점, 단종 복위 이후 단종과 사육신 그리고 배향된 인물들의 충사상(忠思想)을 강조하고 백성들에게 표방하는 구심점으로 활용됐다는 명분으로 훼철되지 않고 존속돼 왔다.
최명서 군수는 “단종과 충신의 넋을 기리는 표상인 창절사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충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창절사는 지난해 11월 25일 건축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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