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전 의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신임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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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2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신 신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5대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총력을 다하며, 진흥원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인권 향상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중인 2018년 출산휴가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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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2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은 30일 신 신임원장이 본격적인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 신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5대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총력을 다하며, 진흥원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인권 향상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 원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11년 5월부터 3년6개월 동안 청년 보수단체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를 맡았고, 2016년 6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신 원장은 국회에 있는 동안에는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원내 여성가족정책조정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청년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신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중인 2018년 출산휴가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도 최대 90일 출산휴가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과 여성 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를 동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 회의장 아이동반법’(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2에 따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을 예방·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신 원장의 임기는 2026년 3월29일까지 3년이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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