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안 첫 관문 통과…지구단위 계획 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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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안이 첫 번째 행정절차를 통과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30일 자문회의를 열어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에 조건부 동의했다.
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건들이 이행됐는지 판단해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백화점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상인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세계의 지구단위 계획을 반려하고 상권 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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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안이 첫 번째 행정절차를 통과했다.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30일 자문회의를 열어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 입안에 조건부 동의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월 회의에서 주변 교통 대책 등을 요구했으며 신세계 측은 당시 요구 사항을 반영해 재자문 끝에 입안 결정을 받았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입안 조건으로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일방으로 계획된 주변 일부 도로를 양방통행으로 변경하고 양측에 보도를 설치해 공공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세계에서 설치할 지하차도의 기부채납, 기존 육교 철거, 응급·화재 등 비상 차량 동선을 고려한 도로 확장,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모두 8개 조건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주민 의견 청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건들이 이행됐는지 판단해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백화점 주변 83m 길이 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 대체 도로를 신설해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80m 길이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는 공공 기여 방안도 제안했다.
백화점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상인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세계의 지구단위 계획을 반려하고 상권 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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