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초등생 '예체능비 매월 10만원' 지원…복지부, 3년 후 재검증하기로

신관호 기자 2023. 3.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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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의 공약인 원주 초등생 매월 10만 원 예체능 교육비 지급 사업에 대해 정부가 3년 간 사업추진 후 다시 검증하기로 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원주시에 '원주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신설에 대한 협의 결과를 돌연 '조건부 협의'로 변경, 재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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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의 공약인 원주 초등생 매월 10만 원 예체능 교육비 지급 사업에 대해 정부가 3년 간 사업추진 후 다시 검증하기로 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원주시에 ‘원주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신설에 대한 협의 결과를 돌연 ‘조건부 협의’로 변경, 재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4일 ‘협의 완료’로 통보한 내용을 변경한 것으로, 원주시는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협의 내용을 수정 통보해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건부 협의 내용은 일정 기간(3년) 사업추진 후 사업 평가를 토대로 사업의 효과성과 파급효과, 기존 사업과 중복성 등을 검증,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원주시에 매년 구체적인 성과계획서와 평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과평가는 자체적으로도 계획하고 있던 사항으로 성과가 뚜렷하면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꿈이룸 지원사업은 원주시가 전국 최초로 7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 전원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금 신청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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