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최민희 방통위원 단독 가결’에 “국민 심판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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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하는 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원래 우리 당이 추천해야 했던 몫"이라며 "국회가 지켜야 할 원칙도 있고 내부의 규율이 있으면 지켜야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최민희라는 분이 방송의 정치 편향성을 가장 앞장서 부추긴 사람 아닌가. 그런 사람을 방송통신위원으로 추천하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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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하는 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원래 우리 당이 추천해야 했던 몫”이라며 “국회가 지켜야 할 원칙도 있고 내부의 규율이 있으면 지켜야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최민희라는 분이 방송의 정치 편향성을 가장 앞장서 부추긴 사람 아닌가. 그런 사람을 방송통신위원으로 추천하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자기 멋대로, 자의적으로, 마음대로, 국회를 운영하는 못된 버릇을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최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안을 가결했다. 해당 추천안은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8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통위원(부위원장)의 후임이다. 안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추천한 인사로, 이번에는 현재 야당인 민주당이 추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로 치켜세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도 했다”며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추천 철회를 요구했지만 본회의 표결로 이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로만 표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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