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정전 70주년 DMZ백학문화활용소서 유물전…내달 5일부터

연천군은 정전 제70주년을 맞아 다음달 5일부터 6월30일까지 백학면 DMZ백학문화활용소에서 ‘백학역사박물관 유물 다시보기전’ 행사를 연다.

이번 전시는 백학역사박물관이 소장 중인 사진작업 결과물을 활용해 백학면 주민의 삶 속에 고스란히 간직된 전쟁의 기억과 당시 치열했던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백학역사박물관은 백학의 100년 역사와 문화를 담기 위한 주민의 노력으로 2018년 11월 개관했다.

백학역사박물관에는 6·25 전쟁 때 비전투 요원으로 참전한 노무자 부대원의 삶과 이야기, 주민들에 의해 수집된 전쟁사 유물과 생활사 유물, 모형 땅굴, 전쟁 때 포탄을 운반한 군마(軍馬) 레클리스 관련 자료, 지역의 6·25 관련 이야기 및 자료, 정전 70년 동안의 도발 자료 등이 상시 전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정전 70주년,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여러 주제를 지역문화, 대중문화 접목을 통해 DMZ 일원의 대표 문화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