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벚꽃 옆에 솟구치는 화염…충북 제천 산불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오늘(30일)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산 94-3번지 일대에는 오늘 오후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이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1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30ha 미만,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 13대와 진화 장비 17대, 진화 인력 205명이 투입됐고,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16%입니다.

제천시청은 오늘 오후 3시 4분쯤 산불 확산이 우려되니 동막마을, 명암실버타운 주민께서는 국화실 경로당으로 대피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는 9건의 산불이 발생해 충북 제천시 산불을 포함해 4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산불 5건은 진화됐습니다.

산불 현장 상황을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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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