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다 잘생겨"…'소년판타지', 남다른 비주얼 보이그룹 탄생시킬까(종합)

2023. 3.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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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동반신기 멤버 최강창민, 그룹 2PM 멤버 우영, 그룹 B1A4 출신 진영,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2'(이하 '소년판타지')의 포문을 희망차게 열었다.

30일 오후 MBC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강창민, 우영, 진영, 강승윤, 전소연과 강영선CP, 박상현PD 등이 참석했다.

'소년판타지'는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지난해 종영한 MBC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이다. 최강창민이 단독 MC로 출연하고 우영, 진영, 강승윤, 전소연은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최강창민은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흔한 답변일 수 있지만 팬들과의 소통, 교감이 중요하다는 걸 시간이 갈수록 느낀다"며 "팬들과 유대감이 중요하다. 춤이든, 노래든 팬을 위해 열심히 하고 팬들은 가족 같은 사랑을 보내주신다"고 강조했다.

최강창민은 "똑똑해야 한다. 자신의 무기를 알고 날카롭게 개발하면서 약점들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강창민은 "'소년판타지'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판타지 메이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우영은 아이돌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옆에 최강창민 형도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기에는 저도 아직 배울 게 많다"며 "저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다던 우영은 "케이팝 아이돌로 데뷔하는 데, 살아가는 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라며 "(아이돌을) 왜 하는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자신을 케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배우로서 활약 중인 진영은 "최근 배우 활동을 많이 했지만 연기만 할 거냐고 물으면 절대 그럴 수 없다. 가수도 할 것"이라며 가수 생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영은 "'소년판타지' 제안이 왔을 때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꿈과 목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옆에서 응원하고 도와줄 수 있어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영은 "'소년판타지' 친구들을 만나 얘기해 보고 도움 줄 수 있는 일은 도움을 줬을 때, 끝나고 집에 갈 때 너무 기분 좋았다"며 "저도 겪었던 일이고 어떤 마음인지 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기분 좋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강승윤은 "오디션 출신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제가 도움이나 충고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전했다.

또한 강승윤은 "프로듀서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 개인적으로 좋은 게 있다"며 "참가자들을 통해서 얻게 되는 에너지가 있다. 그게 굉장히 좋다"고 얘기했다.

강승윤은 "그 당시에만 나오는, 특히 데뷔 때 나오는 간절한 에너지가 있다"며 "그 에너지를 통해 저도 배우고 있다. 감사하다. 나도 발전하고 배우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설렘' 시즌 1과의 차이점에 대해 전소연은 "사실 저도 되게 다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비슷하다"며 "엄청 달라졌다기보다 시즌 1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의 친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소연은 자신의 평가 기준에 대해 "저는 캐릭터를 가장 많이 본다"며 "잘하는 친구들이 많고 이미 활동 중인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그들 중에 눈에 띄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캐릭터, 어떻게 하면 '팬들을 모을 수 있을까?'를 본다"고 덧붙였다.

매력을 보지만 실력은 당연하다는 전소연은 "나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지 않냐"며 "'소년판타지'는 내가 봤던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캐릭터와 개성이 강하다"고 참가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재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영선 CP는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다 겹쳐서 시작하게 될 줄 몰랐다"며 "하지만 시작할 때 뚜렷한 목표와 자신을 가지고 시작했다. 우리가 내세울 게 있다면 프로듀서가 가장 강력하다"고 출연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강영선 CP는 "가장 강력한 프로듀서들과 MC를 갖췄다"며 "우리는 글로벌 팬을 저격한 아이돌이다.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영향력 있는 매체들과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것이 가장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영선 CP는 "목표가 하나 있다"며 "MBC로 데뷔하지만 MBC가 섭외하기 힘든 아이돌이 되는 것이다.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현 PD는 "막강 프로듀서는 당연하다"며 "또 하나 말씀드리면 저희 연습생 54명 잘생겼다. 진짜 잘생겼다"고 강조했다.

'방과후 설렘' 시즌 1과의 차이에 대해 박상현 PD는 "작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이 있다"며 "시즌 1은 학년제였다. 소연을 예로 들면 소연은 4학년을 맡았다. 그래서 다른 학년은 소연의 프로듀싱을 받을 수 없었다. 이게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상현 PD는 "그래서 이번에는 다 프로듀싱할 수 있게 보완했다"며 "총 4학기가 있다. 학기마다 담당 프로듀싱님의 허들을 넘어야 학기를 넘어갈 수 있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소년판타지'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강창민, 우영, 강승윤, 진영, 전소연과 강영선CP, 박상현PD.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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