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최민희 두고 충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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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의원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결 160표, 부결 99표, 61표 차 '가결' 결론이 났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이 단상에 올라 민주당 몫으로 추천된 최민희 후보가 적격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최 후보가 재임 중 방송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고 편파적 성향을 보여왔다는 게 여당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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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표차이는 얼마나 난 거죠.
<기자>
의원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결 160표, 부결 99표, 61표 차 '가결' 결론이 났습니다.
기권은 22표로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장관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관련 증거를 조목조목 나열하며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육성 녹음,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CCTV 등 객관적 물증이 많습니다.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사람도 다수여서….]
하 의원은 "부풀려진 내용이 많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도 없다"며 부결을 호소했지만, 의원들 설득에는 역부족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여당이 가결을 사실상 당론으로 밀었고 정의당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주장해온 상황에서 지난달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민주당 내 이탈표가 더해지면서 160표 압도적 표가 나왔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앵커>
본회의장에서 여야 간에 충돌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체포동의안 표결 직후 이어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 절차를 앞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이 단상에 올라 민주당 몫으로 추천된 최민희 후보가 적격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최 후보가 재임 중 방송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고 편파적 성향을 보여왔다는 게 여당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오히려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충돌 끝 여당 의원들이 모두 자리를 뜬 가운데 야당은 단독 표결을 거쳐 최 후보자 추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재성)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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