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기술력 무장한 'K강소기업' 빛났다
마스타전기차, 개발·생산체제 갖춰
필리핀·印尼 등 동남아 수출 추진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뿐 아니라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강소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소형 전기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마스타전기차가 대표적이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초소형 전기 화물차 마스타 힘(MASTA HIM)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등을 공개했다. 마스타 힘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시판 중이다. 현재까지 약 1300대가 우체국의 택배 운송용 화물차로 납품됐다.
2018년 설립된 마스타전기차는 현재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 일부와 디자인 기술력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모든 생산과정도 천안공장에서 담당한다.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생산 전 과정을 국내에서 도맡는 것이다. 마스타전기차는 마스타 힘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특화한 모델로 개량해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전기 스쿠터를 판매하는 블루샤크코리아도 전기 이륜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로 전시 부스를 꾸리고 고성능 전기 스쿠터 R1·H1과 경형 스쿠터 솔로에라 등 3종을 최초 공개했다. 블루샤크의 모든 제품은 배터리 스테이션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통째로 교체할 수 있고 일반 가정용 220V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모든 제품에 탑재돼 상호 호완도 가능하다.
블루샤크는 자체 개발한 독자적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추후 서울을 시작으로 실제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양=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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