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 서류 합격자 스펙은?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

이른바 '킹산직'으로 불리며 이달 초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현대자동차의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이 지난 29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생산직 4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차 14년 차 생산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9600만원에 육박합니다. 신입도 5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60세까지 정년 보장되며 신차 할인 및 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의 복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400명 모집에 18만 명 넘게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지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서류 결과 발표날에는 합격 여부를 확인하려는 지원자가 몰려 채용 포털 홈페이지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서류전형 결과 발표 이후 약 3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에는 현대차 생산직 서류 합격자 100명의 스펙을 정리한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독취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이 있는 지원자와 없는 지원자의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학력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42명, 2~3년제 대학 졸업 46명, 대학 졸업 12명 등이었습니다. 나이대로는 20대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4명, 40대 이상이 2명이었습니다. 100명 중 절반 정도는 5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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