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평가 감사하다” 언더독 현실 절감한 ‘감독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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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평가 감사합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7)은 3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PS)에서 만날 것 같은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다른 9개 구단 감독 중 누구도 두산을 꼽지 않자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고 말한 뒤 "우리를 기대해주시는 팬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지금은 비장하게 말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는 편히 웃으며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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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47)은 3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PS)에서 만날 것 같은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다른 9개 구단 감독 중 누구도 두산을 꼽지 않자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고 말한 뒤 “우리를 기대해주시는 팬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지금은 비장하게 말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는 편히 웃으며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BO리그 역대 최초의 팀이다. 하지만 그 기간 김현수(LG 트윈스),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박건우(이상 NC 다이노스), 민병헌(전 롯데 자이언츠·은퇴), 최주환(SSG 랜더스) 등 주축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났고, 지난해에는 9위에 그쳤다. 양의지는 “두산에 돌아와 보니 많은 선수가 떠났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KBO리그 대표 강팀으로 군림해온 만큼 올 시즌 두산의 PS 무대 복귀를 점친 전문가들은 분명 있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이 적지 않은 잔상을 드리운 듯하다. 9개 구단 감독들은 대부분 SSG, LG, KT 위즈를 PS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꼽았다. 이 감독도 “야구는 투수력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KT와 LG는 PS에 확실히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어달라”며 “그만큼 올 시즌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 달라. 우리 팬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않고, 감동을 주면서 기본은 지키는, 그런 야구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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