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산불, 강풍에 확산‥'산불 2단계'

김도균 2023. 3.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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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오늘 낮 강원 화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균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낮부터 산에서는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조금 떨어진 거리지만, 이곳까지도 매케한 냄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오늘 낮 12시 47분쯤 화천군 중리 야산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에 시속 29km에 가까운 강풍이 불자 산불이 시작된 지 두 시간 만인 오후 2시 48분을 기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최대 100헥타르에 달하거나, 24시간 안에 불을 끌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됩니다.

현재 현장에는 헬기 17대와 진화대원 185명이 동원돼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강원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거센 바람도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38헥타르이고 불 띠는 2.3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당국은 불길이 마을까지 번질 것을 대비해 중2리 마을 5가구를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또 산에 들어가지 말 것과 등산객들에게 안전사고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 화천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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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droplet@c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69214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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