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벚꽃시즌'... 20대는 석촌, 30대는 여의도서 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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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 만개 시기 이른바 '벚꽃 명소' 주변 상권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벚꽃 명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 가맹점의 지난해 벚꽃 만개 시기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각각 2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석촌호수(42%)·진해(28%)에서, 30대는 여의도(32%)·경포(28%)·경주(27%)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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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 만개 시기 이른바 '벚꽃 명소' 주변 상권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벚꽃 명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 가맹점의 지난해 벚꽃 만개 시기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각각 2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이외 강원 강릉시 경포, 경북 경주시도 각각 20%·39% 늘었고, 경남 창원시 진해구만 마이너스(-) 3%를 기록했다.
외부 방문객의 연령대별 주말 매출액 비중은 20대와 30대가 1·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모든 벚꽃 명소에서 2030세대가 돈을 가장 많이 썼다는 뜻이다. 20대는 석촌호수(42%)·진해(28%)에서, 30대는 여의도(32%)·경포(28%)·경주(27%)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외부 방문객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의도(87%)가 꼽혔고, 외부 방문객 1인당 이용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주(4만5,000원)였다.
벚꽃 개화 이후 명소 주변 지하철이 가장 붐비는 주말 시간대도 집계됐다. 지난해 여의도(5호선 여의나루역·9호선 국회의사당역)는 오후 8시 기준 2주 전과 비교해 577% 하차객이 급증했고, 석촌호수(2호선 잠실역, 9호선 석촌역)는 오후 2시에 196% 늘어났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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