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나서는 왓슨 “PGA·LIV 골프 불화? 언론만 불편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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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챔피언인 버바 왓슨(45·미국)이 다음주 마스터스에서 만날 리브(LIV) 골프 리그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 사이의 어색함, 긴장감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이같은 불화가 계속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왓슨은 "솔직히 말하겠다.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의 관계에 대해 어색해하는 것 언론들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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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선수들과 불화 없다…마스터스 우승만 노릴 것”
왓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3차 대회-올랜도 공식 인터뷰에서 참석해 “마스터스에서는 어떤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일상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LIV 골프 리그는 PGA 투어 간판 선수였던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을 영입했고, 이에 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법정 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대회들은 자격을 갖춘 LIV 골프 선수들의 참가를 막지 않았다. 다음달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LIV 골프와 PGA 투어 선수들이 맞붙는다.
이같은 불화가 계속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왓슨은 “솔직히 말하겠다.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의 관계에 대해 어색해하는 것 언론들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선수들은 잘 지내는데 언론에서 자꾸 불화를 강조하고 부추긴다는 것이다.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한 왓슨은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왓슨은 “나는 (PGA 투어 선수인) 제이슨 데이, 캐머런 영과 함께 파3 콘테스트에 나갈 것이다. 어떤 선수들은 이미 나에게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2018년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은 패트릭 리드(미국)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싸움은 없으며, 마스터스 패권의 상징 그린 재킷을 위한 싸움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리드는 “LIV 골프 대 PGA 투어 같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겠지만, 메이저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끼리 경쟁한다. 어느 투어에 있든 상관없다.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대회에서 경기하는 최고의 선수들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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