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PF 불법 수수료 지급한 새마을금고 직원 영장

권효중 2023. 3.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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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수수료를 지급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대주단 업무 담당자 노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씨는 대주단 업무를 맡아 새마을금고 중앙회 직원 박모씨와 다른 지점 직원 오모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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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검, 30일 배임 혐의 노모씨에 구속영장 청구
부동산 PF 대출 관련 컨설팅업체에 불법 수수료 8.8억 지급
검찰, 지난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 압수수색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수수료를 지급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이데일리 DB)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대주단 업무 담당자 노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노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노씨는 대주단 업무를 맡아 새마을금고 중앙회 직원 박모씨와 다른 지점 직원 오모씨가 각각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세운 컨설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노씨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천안백석 지역 개발을 위한 800억원 규 모의 PF대출 실행 당시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하는 금액 중 일부를 컨설팅 수수료로 지급했다. 박씨와 오씨 등이 받은 수수료는 약 8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8일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포함, 사건 관련 새마을금고 지점 등 총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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