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도 필요 없다…라이프치히, 맨유-리버풀 제안 콧방귀

이성필 기자 2023. 3.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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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시장 가치가 오르고 있으니 제시하는 금액에 굳이 응답하지 않는다.

특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한 라이프치히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향한 관심에도 담담한 반응과 함께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그바르디올의 현재 가치는 1억 유로(약 1천407억 원)는 넘는다는 것이 유럽 이적 시장 분석가들의 예측이다.

리버풀의 경우 중앙 수비수보다는 미드필더 영입에 가치를 더 두고 있어 그바르디올이 움직일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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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안 할러를 막는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사진 위 왼쪽부터), 그바르디올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 옐링 홀란드(사진 아래 왼쪽)를 막는 등 수비력을 보여줬다. ⓒ연합뉴스/AFP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바스티안 할러를 막는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사진 위 왼쪽부터), 그바르디올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 옐링 홀란드(사진 아래 왼쪽)를 막는 등 수비력을 보여줬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꾸준히 시장 가치가 오르고 있으니 제시하는 금액에 굳이 응답하지 않는다.

특급 중앙 수비수를 보유한 라이프치히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을 향한 관심에도 담담한 반응과 함께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스카이 독일', '빌트' 등 주요 독일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가 주요 구단의 이적료 올리기에도 시큰둥하다. 출구 전략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왔다. 1천9백만 유로(약 267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성장세에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라이프치히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스카우트를 보내 그바르디올을 장기적으로 살폈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바르디올의 현재 가치는 1억 유로(약 1천407억 원)는 넘는다는 것이 유럽 이적 시장 분석가들의 예측이다. 선수 이적 가치 측정 업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7천5백만 유로(1천55억 원)였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려는 구단 모두 자금력이 있다. 1억 유로 지급 의사도 있다. 하지만, 노르디 무키엘레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전력 손실을 우려한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종료 후 그바르디올을 내주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이미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 말까지다. 물론 그바르디올의 아버지가 리버풀과 맨유 이적은 아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이 변수다.

그래서 리버풀, 맨유가 1억 유로를 제시해도 라이프치히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리라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리버풀의 경우 중앙 수비수보다는 미드필더 영입에 가치를 더 두고 있어 그바르디올이 움직일지도 미지수다. 오히려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더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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