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개인택시 지역화폐도 받아요" 내달 1일 시행

남양주 개인택시 지역화폐 결제서비스 제공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 개인택시에서 지역화폐인 '남양주사랑상품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개인택시 951대 중 805대가 가맹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장 결제만 가능하다.

남양주시는 올 초 법인 택시에서도 이 서비스를 적용하고자 경기도에 건의했으나 '연 매출액 10억원 이내'라는 지역화폐 가맹 기준 때문에 개인택시에서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고유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 업계와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등록 146대도 가맹 등록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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