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달리 맨유 못 남나?...투헬의 거부 가능성 등장

2023. 3. 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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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셀 자비처(29)의 임대 복귀가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자비처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갑작스러운 임대였다. 멘유는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자가 필요했고 자비처를 낙점했다.

자비처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에릭센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에 나섰고 EFL(카라바오)컵, FA컵에도 각각 1경기와 2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번 출전했다.

자비처는 맨유 생활에 대해 만족했다. 자비처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레포드 열기가 엄청나다. 맨유의 일원으로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자랑스럽다. 믿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초 반시즌 임대 자원에 가까웠으나 활약도 점차 펼치면서 맨유도 완전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뮌헨도 자비처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뮌헨은 최근 감독을 교체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이 자비처 이적을 반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자비처가 맨유로 떠나는 걸 거부할 수 있다. 맨유는 완전 영입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일단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비처는 뮌헨으로 복귀해야 한다. 투헬 감독은 자비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마르셀 자비처·토마스 투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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