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연패" LG·키움 "이번엔 우리"… 10개 구단 사령탑 출사표는?

한종훈 기자 2023. 3.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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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2023시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 사령탑은 미디어 데이에서 시즌 출사표를 밝혔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한 SSG는 2연패에 도전한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후회 없는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감동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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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2023시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 사령탑은 미디어 데이에서 시즌 출사표를 밝혔다.

2023 KBO 미디어 데이가 3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한 SSG는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SSG가 2년 연속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산 이후 7년 만에 대업을 달성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난해 SSG 팬들의 대단한 응원 덕분에 정규리그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결과를 냈다"면서 "올해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의 짜릿함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타가 안정된 LG는 SSG 대항마로 꼽힌다. LG는 해설위원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기도 하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은 지난 1994년이다. 2003년부터는 한국시리즈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올해 염경엽 감독 체제로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열심히 준비했다. 올시즌엔 우리 선수들이 원하고, LG 팬들이 바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후회 없는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감동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기아와 롯데도 공개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했다. 김종국 기아 감독은 "올해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역시 "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하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썼다. 롯데 팬들이 보고 싶어할 우승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KT 감독은 팀 창단 1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올해 KT가 창단 한지 10주년이 되는 시즌이다. 그동안 팬들의 성원 덕분에 우승도 하고 좋은 날을 보냈다. 다시 도약하는 해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시즌 정식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들도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감동을 주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야구, 기본을 지키는 야구를 하겠다.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최대한 많은 승리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이 된 강인권 NC 감독은 "NC 팬들께 즐거운 야구, 승리하는 야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삼성 팬들을 위해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처음 한화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비교하면 선수들이 많은 성장을 이뤘다"면서 "많이 인내하고 지켜봐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약을 약속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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