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선거 도운 교직원들 무더기 징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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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선거를 도운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현직 교직원들이 줄줄이 징계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2명의 직원에 대해 '징계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도운 혐의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인사위원회에서 이들 중 한 명에 대해선 중징계, 다른 한 명에 대해선 경징계 요청이 있었으나 위원회는 다음달에 있을 재판 결과를 보고 징계를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임 교육감의 선거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모 교육장과 교장, 교감 등 7명에 대해 지난달 초에 있었던 징계위원회에서도 모두 징계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으며 교육청은 이들에게 경징계 요청을 한 상태다.

징계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징계도 다음달 있을 재판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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