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전국서 결제 오류사태…“다시 깔아야 해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갤럭시 유저들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측은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삼성페이 오류가 지속되면 앱을 지웠다 새로 깔면 정상 작동이 된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측은 삼성페이의 오류 원인으로 최근 삼성페이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삼성페이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소비자 단말기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지갑없이 다니는데 출근도 못할뻔” 불만 속출
삼성전자 “오류 발생 규모 극히 일부…간헐적 생체인증 지연”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 갤럭시 유저들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측은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삼성페이 오류가 지속되면 앱을 지웠다 새로 깔면 정상 작동이 된다”고 안내했다.
갤럭시 유저 정모씨(48)는 “지갑 대신 삼성페이를 쓰고 다니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결제도 못하고 있어 무척 당황스럽다”면서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지갑을 다시 가지고 다녀야겠나 싶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유저 김모씨(38)도 “평소처럼 삼성페이를 찍었는데 대중교통 요금이 결제되지 않아 출근길에 식은 땀을 흘렸다”면서 “하마터면 출근을 못할뻔 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삼성페이 운영팀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페이 결제 시도시 간헐적 생체인증 지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조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내했다.
고객센터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 오류 증상으로 자동드래그 기능이 사라지고, 카드 인증 및 핀번호, 생체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버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세요”라는 연결 오류 메시지가 생겼다.
이번 오류 사태로 최근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페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독주체제를 굳히려는 삼성페이의 신뢰도에 금이 갈 수 있다는 목소리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24%가량을 차지하는 삼성페이는 EMV 컨택리스를 포함한 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측은 삼성페이의 오류 원인으로 최근 삼성페이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한 ‘삼성페이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소비자 단말기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오류가 발생한 고객은 앱 삭제 후 재설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유저들의 결제 오류가 얼마나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진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오류는 서버 등 문제가 아니며 극히 일부 단말기에서 나타나는 소프트웨어 충돌”이라면서 “오류가 계속 나는 고객들은 번거롭겠지만 앱을 지웠다 다시 깔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수출 위주로 전략 펼칠 것”
- [단독]금감원, 이르면 내달 ‘차명투자 의혹’ 존리 제재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서류합격자 스펙 보니...
- 교제 시 10명 중 8명이 따진다는 MBTI...얼마나 맞을까?
- 최상급 경주마가 헐값에 '사료용'으로 도축되는 까닭은
- [단독]준공 22년차 금호대우, 리모델링 추진…이르면 3년내 마무리
- [단독]일진머티리얼즈 직원들, 인수 위로금 ‘2000만원+a’ 받았다
- [단독]'수상한 영업기밀' 모델하우스 촬영금지…LH 허용한다
- [단독]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페이, 구독서비스 개발해 연동할 것”
- 완전범죄 꿈꾼 3인조 살인사건…시신마저 강물에 숨기다[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