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농어촌공사장, 부안 청호저수지 용수 확보 현장 점검

섬진강 수계 등 물 부족 우려 지역 중심 용수 확보 총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30일 부안 청호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가뭄 대책을 점검했다.(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제공)2023.3.30/뉴스1

(부안=뉴스1) 이지선 기자 =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이 30일 부안 청호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가뭄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섬진강 수계 수혜구역(김제·부안·정읍 3만3000㏊) 용수 부족 대비 현황과 하류부 하천 물가두기, 저수지 양수저류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병호 사장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와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문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은 "기부 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 대책이 절실하다"며 "농업인과 지자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봄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저수지와 양수장, 용배수로, 하천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이용한 물가두기·절수 이행으로 농업 용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0만톤을 확보했고, 이앙기까지 4700만톤을 확보해 모내기철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