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치매 어르신?" 익산시, 생활 밀착형 치매 안심망 강화

이지선 기자 2023. 3. 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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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치매안심망 강화·확대에 나섰다.

익산시는 30일 남중동과 신동, 모현동 소재 마트·빵집·약국 등 도심권 6개 개인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익산시는 지난 9일 북부권(함열) 인근 6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도심권에 6개소를 추가하며 지역 내 민간 치매안심망을 총 43개소로 확대 구축했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활동하고 싶은 개인사업장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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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마트·약국 등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지정
총 43개소 참여 "치매환자에 더 관심갖게 돼"
익산시는 30일 남중동과 신동, 모현동 소재 마트·빵집·약국 등 도심권 6개 개인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했다.(익산시 제공)2023.3.30/뉴스1

(익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치매안심망 강화·확대에 나섰다.

익산시는 30일 남중동과 신동, 모현동 소재 마트·빵집·약국 등 도심권 6개 개인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2021년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남성맨션 인근의 △남성쇼핑 △보름베이커리, 신동 △즐거운약국 △정문약국, 모현동 △리반제빵소 △삼송빵집 익산점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개인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들 가맹점은 치매환자 발견 시 관계당국에 신속하게 제보하고, 치매환자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면서 치매예방이나 진단검사 등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제공과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익산시는 지난 9일 북부권(함열) 인근 6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도심권에 6개소를 추가하며 지역 내 민간 치매안심망을 총 43개소로 확대 구축했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활동하고 싶은 개인사업장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마을인 남성맨션 인근 한 사업주는 "상가 주변에서 어르신이 배회하는데, 무표정·무관심 등의 증상을 보여 치매환자임을 인지하고 바로 경찰서로 신고했고 다행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으로 치매환자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게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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