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코인 적립식 구매 서비스 이용자 수익률 30% 넘겨"

[서울경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적립식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 후 1년간 서비스 이용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3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코빗이 지난해 선보인 적립식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는 이용자가 일별·주별·월별 주기를 정해 미리 지정한 금액만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자동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국내 5대 원화 마켓 거래소 중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코빗이 유일하다.

매수 주기별 이용자 분포는 매일 구매하는 이용자가 46%, 매주가 33%, 매월이 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별 구입 비중은 비트코인이 70%, 이더리움 30%였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약 10% 더 높았다.

지난해부터 코빗의 암호화폐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한 고객의 보유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22일 종가 기준 약 33%의 수익률을 보였다.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비트코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약 50%였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상자산을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와 당사 고객들의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들었던 적립식 구매 서비스가 이제 코빗만의 차별화된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