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 총파업으로 울산 학교 69곳 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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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학교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지역 기관 전체 274곳 중 142곳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며 초·중·고등학교 69곳에서 급식이 중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성부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이 30일 대규모 학급 학교를 방문해 학비연대 총파업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31일 총파업 종료까지 파업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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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학교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지역 기관 전체 274곳 중 142곳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며 초·중·고등학교 69곳에서 급식이 중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성부 울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이 30일 대규모 학급 학교를 방문해 학비연대 총파업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중산초(59학급 1568명), 매곡중(36학급 1034명)을 방문해 빵·음료 등 대체식 수급 상황과 돌봄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중산초와 매곡중은 학비연대 총파업 당일인 31일 학생들에게 대체식을 제공한다.
최 권한대행은 총파업 당일인 31일에도 함월고(23학급 588명)를 방문해 급식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장들에게 파업으로 급식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최 권한대행 주재로 파업 관련 주요 부서 점검 회의를 열었다. 최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해 줄 것을 주문했다.
3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울산지역 기관 전체 274곳 중 142곳이 이번 파업에 참가한다. 급식이 중단된 초·중·고등학교는 69곳이다. 이 중에서 빵·우유 등 대체식을 지급하는 학교는 52곳이고, 개인도시락을 지참하는 학교는 12곳이다.
단축수업 등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는 5곳이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후과정은 모두 정상 운영된다.
울산 전체 교육공무직 4407명 중 13.97%인 616명이 파업에 참가한다.
직종별로 조리(실무)사가 377명으로 가장 많고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76명, 특수교육(통학)실무사 85명, 교육업무실무사 21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31일 총파업 종료까지 파업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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