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 막았다"… 업무 복귀하다 터널 안 화재 끈 경찰 기동대

최태영 기자 2023. 3.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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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관리를 마치고 업무 복귀하던 경찰 기동대가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다른 지역 근무 지원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세종경찰청 1기동대원 21명은 2차로에 정차한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재빠르게 불을 껐다.

특히 터널 내부 화재로 인한 1차 사고 발생을 우려해 기동대원 일부는 화재 현장의 전·후방 안전관리와 차량 통제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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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중 터널 내 화재를 진압하는 세종경찰청 기동대원들 모습. 사진=세종경찰청

집회 관리를 마치고 업무 복귀하던 경찰 기동대가 터널 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진압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6시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송천리 청주영덕 고속도로(청주방향) 지품9터널 내 2차로에서 달리던 1t 화물 차량의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당시 다른 지역 근무 지원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세종경찰청 1기동대원 21명은 2차로에 정차한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재빠르게 불을 껐다.

특히 터널 내부 화재로 인한 1차 사고 발생을 우려해 기동대원 일부는 화재 현장의 전·후방 안전관리와 차량 통제도 실시했다.

이들의 신속한 현장 조치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길은 신고 접수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초기 화재 진압과 교통 통제를 지휘한 서용석 제대장은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관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침착하고 거침없이 달려 나간 제대원들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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