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주총서 회사 추천 사외이사 2명 선임[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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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JB금융지주(175330)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2명이 선임됐다.
30일 오전 전북 전주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유관우, 성제환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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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추천 유관우·성제환 선임
얼라인 추천 김기석 37% 동의로 부결
'사외이사 임기제한 6년' 회사 안 통과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30일 열린 JB금융지주(175330)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2명이 선임됐다.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선 부결됐다.
30일 오전 전북 전주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유관우, 성제환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각각 출석의결권수 대비 81.30%, 66.77% 동의를 얻었다. 임기는 각각 1년과 2년이다.
얼라인 측이 추천한 김기석 후보자 선임은 출석의결권수대비 37.62% 동의를 받는 데 그치면서 부결됐다.
얼라인이 추천한 김 후보자에 대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절차상 지적에 대해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최근 SBS(034120)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얼라인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SBS 임추위를 거쳐 사외이사로 추천 및 선임됐다는 것이다.
이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임추위에서 정해진 검증절차를 거쳐 주주총회에 후보를 추천하는 데에는 이해상충 문제가 없다”며 “이사회에서도 향후 그런 방식에 대해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주총에서는 JB금융지주 이사회가 상정한 사외이사 임기 제한을 현재 최장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는 안도 통과됐다. 임기 2년 사외이사가 최대 3번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출석의결권수 대비 80.36%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의사회 독립성을 해친다는 얼라인 지적에도 회사 측 안건이 통과하면서 이번 주총은 JB금융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JB금융 이사회가 최근 5년간 210개 안건을 논의했지만 사외이사 반대는 0건으로 모든 안건이 견제없이 가결됐다”며 규정 변경안에 반대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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