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최대 만세운동지 쌀안장터서 "대한 독립 만세"

박재천 2023. 3.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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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3·1운동 기념행사'가 30일 청주시 미원면 쌀안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참석자들은 쌀안장터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희갑)와 광복회청주시지회(지회장 류윤걸)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1919년 3월 30일 쌀안장터에서 벌어졌던 만세운동은 당시 청주군(현 청주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격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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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미원면 3·1운동 기념행사'가 30일 청주시 미원면 쌀안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 참석자들은 쌀안장터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희갑)와 광복회청주시지회(지회장 류윤걸)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독립 만세"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19년 3월 30일 쌀안장터에서 벌어졌던 만세운동은 당시 청주군(현 청주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격렬했다.

쌀안장날에 신경구, 이용실, 이수란 선생 등의 주도 속에 이 지역 및 인근 낭성·가덕면, 괴산군 청천면, 보은군 주민 등 1천500여명이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날 만세운동으로 장일환, 이병선 선생이 순국하고 정무섭 선생이 중상을 입었으며, 14명이 투옥됐다.

이 시장은 "자주독립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던 선열들이 바로 우리 미원에 계셨다는 것이 후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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