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3명 '번아웃' 호소..."서울시에 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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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전보다 한층 고도화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1차 참여자를 3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서울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서울시 대표 청년 지원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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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1만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고도화 진행
31일부터 1차 모집 시작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서울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서울시 대표 청년 지원책 중 하나다. 2020년부터 시행해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시는 청년들의 마음건강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한층 고도화했다.
우선 지원 대상을 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년 대비 43%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33.9%가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소진)'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하면서 지원 폭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마음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1차 사전 온라인 자가검진, 2차 상담사 자기이해 상담이 병행된다. 지난해에는 자가검진만으로 상태를 분류하고 상담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전문 상담사의 심화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유형 분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담 외에 심리교육과 처방 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한다. 참여자 스스로 마음근력을 단단히 하고 자기주도적 돌봄과 공감을 얻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과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립·은둔 청년은 초기 진단부터 유형분류, 심화상담, 전문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가족과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회복을 다지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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