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황산 산불 바람에 확산…'산불 1단계' 발령(2보)

이도근 기자 2023. 3.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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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황산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30일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9대(산림청 4·지자체 2·군 2·소방 1)와 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13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1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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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 봉황산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림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30일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9대(산림청 4·지자체 2·군 2·소방 1)와 진화차·소방차 등 장비 13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14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순간 풍속 시속 1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3시께 화선은 1㎞, 산불영향구역은 약 5㏊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현장의 평균 풍속이 초속 2~4m, 산불로 인한 피해구역이 10~30㏊, 진화시간이 3~8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림 피해면적과 정확한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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