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 한숨 돌렸다' 래시포드 PSG행 루머에 트윗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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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6, 잉글랜드)가 자신을 향한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올 시즌 래시포드의 활약상을 보면 이적설이 이해가 갈 법하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올 시즌 활약과 장래성을 보면 그 이상의 규모로 계약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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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6, 잉글랜드)가 자신을 향한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맨유 팬 입장에선 한숨 돌렸다.
30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리고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의 스포츠 편집장 제레미 크로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이에 래시포드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소문이 퍼지기 직전이다. 완벽히 넌센스다. 맨유와 나는 서로를 존중해왔고 계속해서 그럴 것이다"라며 "내 관심사는 오직 맨유와 함께 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라며 소문을 부인했다. 현재 제레미 크로스의 트윗은 삭제되었다.
올 시즌 래시포드의 활약상을 보면 이적설이 이해가 갈 법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을 터트리고 UEFA 유로파리그와 EFL컵에서 각각 6골을 넣었다. FA컵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모든 대회 기준 27골을 터트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자 날개 단 듯 더욱 날아오르며 맨유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래시포드를 중용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2024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맨유와 연장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맨유는 내부에서 존재하던 '호날두 룰'을 깨고 래시포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8천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올 시즌 활약과 장래성을 보면 그 이상의 규모로 계약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3월 A매치 기간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래시포드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래시포드가 빠진 잉글랜드는 유로2024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래시포드는 오는 3일(월) 오전 12시 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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