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국가대표는 자랑이고 영광"...밝은 표정으로 출국...EPL 100호골 조준

전경우 2023. 3. 30.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2018년 9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부터 맡아온 대표팀 주장을 새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변화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면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흰 바지에 아이보리톤 상의를 입고 공항에 나왔다. 표정도 밝았다. 배웅나온 팬들에게는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평가전으로 치러진 24일 콜롬비아(2-2 무), 28일 우루과이(1-2 패)와 A매치 2연전을 뛰었다.

손흥민은 2018년 9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부터 맡아온 대표팀 주장을 새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국가 대표팀 역대 최장수(4년 7개월째) '캡틴'이 됐다.

주장으로서 '솔선수범'을 다짐한 그는 그라운드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클린스만호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이 두 골로 손흥민은 A매치에서 통산 37골을 기록,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섰다.

30일 출국하는 손흥민이 인천공항에 배웅나온 팬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리킥으로 콜롬비아전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 선수 프리킥 최다 득점(5골) 신기록이다.

콜롬비아와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득점(5골)에도 성공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아시아가 아닌 특정 국가를 상대로 이같이 득점한 경우는 그가 유일하다.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홈 경기를 치르며 축구가 받는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께 멋진 승리를 선물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열흘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변화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에버턴과 정규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현재 EPL 통산 99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