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SPERA 수소 사업 협력…“그린수소 전 과정 역량 확보 기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3. 30. 15:3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30일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와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치요다 본사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준 삼성물산 상무와 (사진 우측)와 사쿠라이 기미호 치요다 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 하는 방식이다.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그린수소의 생산·운송, 저장·공급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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