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화천 중리 '산불 2단계' 발령…헬기 17대 투입 진화 중

한귀섭 기자 윤왕근 기자 2023. 3. 3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30일 화천에서 산불이나 헬기 17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날 낮 12시 47분쯤 화천군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오후 2시 28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면적이 30~100㏊이상 평군 풍속이 7m/s 이상, 예상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 소요될 때 발령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 산불 현장.(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30일 화천에서 산불이나 헬기 17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날 낮 12시 47분쯤 화천군 화천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오후 2시 28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면적이 30~100㏊이상 평군 풍속이 7m/s 이상, 예상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 소요될 때 발령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림청 등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화재 현장 인접 펜션에 소방차량을 배치했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7대와 지휘차 13대 등 장비 30대, 진화인력 15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앞서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현장 평균 풍속이 초속 2~4m로 불고,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10~30㏊, 진화 시간이 3~8시간 정도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구체적인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불이 난 화천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