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정 마친 클린스만 사단, 4월 유럽서 직관 예정

김도용 기자 2023. 3.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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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에 부임 후 첫 A매치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가 4월 유럽 현지에서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0일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31일 다시 한 번 더 미팅을 진행한 뒤 경복궁 등 서울 시내 관광을 할 예정"이라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4월3일 가족이 머무는 미국으로 돌아가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활약 중인 유럽으로 건너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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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손흥민·김민재 등 만남 계획
31일 코칭스태프 미팅 후 서울 관광 일정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 세번째)이 20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첫 소집훈련에 앞서 코치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 부임 후 첫 A매치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가 4월 유럽 현지에서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0일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31일 다시 한 번 더 미팅을 진행한 뒤 경복궁 등 서울 시내 관광을 할 예정"이라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4월3일 가족이 머무는 미국으로 돌아가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활약 중인 유럽으로 건너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키웠던 김민재와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김민재의 심리 상태를 많이 이해하고 있다. 책임감과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내용 등에 크게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크게 걱정할 이슈는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과 함께 한국 대표팀에 부임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를 비롯해 파울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괴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등은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나뉘어 유럽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기간 한국에 상주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다르게 평소에는 유럽에서 머물며 현지에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지켜볼 계획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 회견에서 "유럽 출신의 코칭스태프는 각각의 나라에서 나폴리(이탈리아), 마요르카(스페인)와 같은 경기를 직접 보는 등 선수 체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팀이 소집될 때는 팀과 함께 할 것"이라며 "평소에는 화상 회의로 미팅을 진행할 것이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이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마이클 김 코치를 제외한 코칭스태프는 클린스만 감독보다 약 1주일 늦게 귀국해 콜롬비아, 우루과이전 2연전을 준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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