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팬, 최고의 메이저는 '마스터스', 78%는 '직관'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최고의 명당은 15번홀 그린 관람석.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오는 4월 6일(한국시간)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골프팬들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았다.
일반 골프팬이 마스터스를 최고의 메이저 대회라고 평가했지만, 레전드 골퍼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각각 US오픈과 디오픈을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오는 4월 6일(한국시간)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골프팬들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86.2%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았고, 이어 US오픈 6.6%, 디오픈 6.2%, PGA 챔피언십 1% 순이었다.
또 78%는 마스터스를 ‘직관’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답했고, 마스터스 경기를 보는 최고의 명당으로는 37%가 15번홀 그린 옆 관중석을 꼽았다. 이 곳에선 15번홀의 그린 플레이와 파3인 16번홀의 티샷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아멘코너의 시작인 11번홀 그린을 볼 수 있는 12번홀 티 주변(34.3%)과 18번홀 그린(15.2%), 13번홀 그린(9.9%) 순으로 답했다.
마스터스를 보는 것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라운드하기를 더 원한다는 재미있는 답변도 나왔다.
응답자 중 83%는 마스터스 관전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의 라운드를 원했다. 라운드 비용으로는 54.3%가 500달러 이하, 36.7%는 1000달러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만달러 이상을 써도 좋다는 답변도 1% 나왔다.
또 내년에 딱 한 번 라운드할 수 있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해야 한다면 거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52.5%가 그렇다고 답해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신비주의’로 미국 골퍼들에게도 베일 속의 골프장이다. 회원이 되기도 어렵고 회원과 동반해야만 라운드할 수 있어 일반 골퍼에도 ‘꿈의 코스’다.
일반 골프팬이 마스터스를 최고의 메이저 대회라고 평가했지만, 레전드 골퍼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각각 US오픈과 디오픈을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꼽았다.
플레이어는 최근 스포츠메일과 인터뷰에서 “마스터스는 전통과 역사가 다른 대회에 모자란다”면서 디오픈을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 평가했다. 마스터스의 역사는 올해 89년째다. 163년의 역사를 가진 디오픈과 비교하면 74년 늦게 시작했다.
니클라우스도 “마스터스는 선수권 대회가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대회라도 선수권대회보다 앞설 순 없다”라며 “US오픈이 최고지만 미국 밖이라면 아마 디오픈을 최고로 꼽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예선이 없고 주최 측이 정한 참가 조건을 갖춘 선수만 초청해 열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집 땅에 돈 파묻어 놨다는데"...전두환 손자, '문' 열어줄까
- 소문만 무성하던 ‘코란도’, ‘렉스턴’ 후속작도 베일 벗었다
- 50대 아빠가 친딸 상습 성추행, 엄마 "처벌 원하지 않아"
- 한동훈 "하영제 7000만원 받았다고 말하는 녹음파일 있다"
- 원주 출렁다리 추락사 여고생..유서 발견
- 전도연 "'해피엔드' 노출신에 母 시집 못갈까 눈물"
- 6학년 남학생의 ‘비밀스런’ 성추행…피해자 줄줄이에 발칵
- "신던 스타킹 30만원에 구입"..여중생 꼬드겨 성관계한 남성들
- 완전범죄 꿈꾼 3인조 살인사건…시신마저 강물에 숨기다[그해 오늘]
- “돈 끊긴 박수홍이 내민 ‘명란김 6개’ 받고 울었다”는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