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원 관광객 15% 늘어...산악관광지 인기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3. 30. 15:15
비수기임에도 1118만명 방문
켄싱턴 설악, 소이산 모노레일 주도
켄싱턴 설악, 소이산 모노레일 주도
지난 2월 한달간 강원도에 111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은 설경과 모노레일 등 산악관광지로 대거 몰렸다.
30일 강원도관광재단이 발표한 2월 관광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강원도 방문객은 1118만3756명으로 집계됐다.
2월은 통상적인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월 대비 방문객이 15%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 가운데 속초 ‘켄싱턴호텔 설악’이 전 년 대비 162%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관 검색어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악산 설경’이 관광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앞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설악은 ‘설경뷰’를 자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수련회 등 단체 방문객도 급증했다.
철원 ‘소이산’도 전년 대비 방문객이 135%나 늘었다.
방문객 증가에는 지난해 9월 개장한 소이산 모노레일이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2월 소이산 모노레일의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전 월 대비 56% 늘었고, 검색 순위도 355위에서 270위로 상승했다.
모노레일 인근 관광지인 노동당사와 평화전망대도 방문객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통상적 비수기인 2월에도 산악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봄을 맞이해 단체여행과 축제를 기반으로 관광경기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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