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출신 가수가 노래 불러드립니다” 10개 구단 선수들의 ‘우승 공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이 우승 공약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미디어데이 '공식 행사'인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KIA 김도영은 "우승하면 KIA 자동차를 타시는 팬들 중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골라 선수들이 세차를 해드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화 주장 정우람은 "몇 년 연속 최하위였는데 우승 공약은 무리다. 우승보다는 가을야구에 간다면 우리팀에 노래 잘하는 절은 선수들이 많다. 팬들 앞에서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남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선수들이 우승 공약을 발표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가 3월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KBO리그는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구단 각 팀의 감독과 주장, 대표 선수 1명씩이 참가해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은 미디어데이 '공식 행사'인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SSG 주장 한유섬은 "준비한게 없다. 포스트시즌까지 가서 우승이 보이면 그때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키움 주장 이정후는 "그동안 선배들이 항상 공약으로 고척돔에서 팬들과 캠핑하는 것을 공약으로 얘기하셨다. 이뤄지지 않은 공약이었지만 우리가 한 번 그 공약으로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LG의 주장 오지환은 "오래 우승을 못해서 팬들께 죄송하다"며 "단장님께서 우승만 하면 뭐든 들어주신다고 하셨다. 단장님이 뭐든 들어주실 것이다. SNS 등 창구를 통해 댓글을 남겨달라. 선수들이 의견 모아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T 강백호는 "우승을 최근에 해봐서 현실적인 공약을 걸겠다. 팬들이 말해주시면 의견 수렴하겠다. 팬들과 여행 가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KIA 김도영은 "우승하면 KIA 자동차를 타시는 팬들 중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골라 선수들이 세차를 해드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NC 주장 손아섭은 "잘 아는 고기집이 있고 우리 팀에는 '복면가왕' 출신 가수도 있다. 나다. 내가 팬들께 고기를 구우며 노래까지 불러드리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삼성 주장 오재일은 "원태인, 구자욱,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축하 공연을 할 것이다"고 공약을 밝혔다. 롯데 주장 안치홍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롯데월드에서 우승 행사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롯데 박세웅은 "롯데월드를 한 번도 못가봤다. 우승을 하면 먼저 사전답사 해보고 가이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주장 허경민은 "내년 개막전에 팬 777명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팀 적응 중이라 말을 아끼겠다"고 입을 연 양의지는 "777장이 아닌 티켓 7777장을 허경민이 사는걸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주장 정우람은 "몇 년 연속 최하위였는데 우승 공약은 무리다. 우승보다는 가을야구에 간다면 우리팀에 노래 잘하는 절은 선수들이 많다. 팬들 앞에서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사진=손아섭)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굴욕 끝에 밀워키 잔류한 히우라,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자존심 지킨 ‘왕년 홈런왕’ 보이트, MIL서 반등 드라마도 쓸까[슬로우볼]
- ML 데뷔 준비 마친 ‘지터의 후계자’, 양키스 정상 탈환 이끌까[슬로우볼]
- 가장 중요한 시기에..커리어 최악의 위기 맞이한 호스킨스[슬로우볼]
- ‘최고 기대주’ 돌아온다, 긴 부상의 터널 벗어나는 소로카[슬로우볼]
- ‘오타니의 대회’로 막 내린 WBC, 치열했던 6년만의 야구 축제[슬로우볼]
- PHI서의 시간도 끝났다..추락한 ‘前 최고 기대주’ 아펠의 운명은“[슬로우볼]
- 벌써 몇 년째..또 뜨거운 봄 보내는 모니악, 올해야말로 다를까[슬로우볼]
- 푸홀스-몰리나 떠난 STL. 새 프랜차이즈 스타들 탄생할까[슬로우볼]
- 야심차게 돈 썼는데..시작도 전에 부상자, 메츠의 올시즌은?[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