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원초 명장이 엄선한 '양반김'…올해 시장 경쟁력 강화

신민경 기자 2023. 3.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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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049770)가 프리미엄 양반김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원F&B 관계자는 "초사리김·곱창돌김 등과 같이 차별화된 원초로 만든 프리미엄 조미김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38년 양반김 노하우를 통해 원초 본연 맛과 영양은 물론 바삭한 식감과 불향이 가득한 프리미엄 조미김을 마음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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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감별사 제도 운영…김 포자부터 관리
'양반 에코 패키지' 선봬…쓰레기 기존 3분 1 수준 감량
동원F&B, 양반김 제품 사진.(동원F&B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동원F&B(049770)가 프리미엄 양반김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품질·맛뿐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가치 소비 소비자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86년부터 38년간 사랑을 받는 국내 1등 브랜드 '양반김'이 차별화된 원초로 만든 '프리미엄 양반김' 2종을 30일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양반김 2종은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과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 등으로 구성됐다.

양반 돌판구이 초사리김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김 수확 기간 중 초기에 채취하는 어린 원초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동원F&B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도에서 한 번, 250도에서 또 한 번 구워 김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400도 이상 수정 돌판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향을 그대로 입혔다.

양반 신안산 구운생김 곱창돌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남도 신안갯벌에서 자란 수확 초기 한정 곱창돌김 원초로 만든다. 길고 구불구불한 형태가 곱창을 닮아 '곱창돌김'이라 불리는 원초를 엄선했다.

동원F&B는 국내 유일 '원초감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들은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한다.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 김 원재료를 말한다. 검은색 바탕에 붉은 빛을 띠며 윤기가 나야 좋은 원초라 할 수 있다.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김 고유의 향을 살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좋은 원초로 고유 향을 유지시켜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동원F&B는 조미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를 선보이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친환경 제품이다. 플라스틱은 물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초사리김·곱창돌김 등과 같이 차별화된 원초로 만든 프리미엄 조미김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38년 양반김 노하우를 통해 원초 본연 맛과 영양은 물론 바삭한 식감과 불향이 가득한 프리미엄 조미김을 마음껏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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