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다음 학기부터 주민자치학 석사과정 개설…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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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서울시 주민자치활성화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한 전 특임교수는 주민자치 연구를 위해 2006년 한국주민자치학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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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중앙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전상직 특임교수는 김대중 정부가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려던 1999년부터 주민자치 실질화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주민자치활성화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한 전 특임교수는 주민자치 연구를 위해 2006년 한국주민자치학회를 설립했다.
2012년에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창립하고, 전국광역시도 주민자치회도 설립해 주민자치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들 한국주민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국가의 예산 지원 없이 운영되지만 한국주민자치대상을 제정해 주민자치 공로자를 매년 포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3500여 개 읍·면·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전 특임교수는 "조선시대까지는 주민들이 마을을 촌계 형태로 운영했지만, 일제가 강점하며 전통이 사라졌다"면서 "우리나라도 직접민주제로 읍·면·동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대에서의 연구를 통해 제도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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