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잘리고 감독은 범죄…"토트넘 웃음거리 됐다" 한탄

김건일 기자 2023. 3.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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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가 FIFA로부터 직무 정지 징계 통보를 받기까지 3일.

29일(한국시간) FIFA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에게 내렸던 30개월 직무 정지 범위를 이탈리아가 아닌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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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디렉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가 FIFA로부터 직무 정지 징계 통보를 받기까지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지냈던 팀 셔우드는 셔우드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웃음거리가 됐다"고 한탄했다.

29일(한국시간) FIFA는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에게 내렸던 30개월 직무 정지 범위를 이탈리아가 아닌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FIGC는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며 승점 15점 삭감 징계와 함께 사건 당시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를 맡았던 파라티치에게 30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셔우드는 "토트넘의 파라티치 채용은 매우 나빴다"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력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감독을 영입하지 못하는데, 심지어 스포츠 디렉터도 못 뽑는다"고 비판했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에서 11년을 근무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이적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이적 시장 활동을 총괄하는 파라티치는 이번 징계에 따라 에이전트와 협상은 물론 대화조차 할 수 없다. 오로지 회의 참석 등 구단 내부 업무만 가능하다.

최근엔 다니엘 레비 회장과 함께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었는데 이마저도 멈추게 됐다.

셔우드는 "토트넘은 파라티치에 대한 실사를 했어야 했다"며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이고, 파라티치가 경범죄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것을 알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세계 축구 관리 기구로부터 사전 통지를 받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30일 성명서를 내고 "연장 세부 사항과 FIGC 제재의 차이에 대해 FIFA의 추가 설명을 긴급히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티치는 10일 이내 FIFA 항소 위원회에 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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