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떨어진 10t ‘쇳덩이’…1명 사망·3명 부상

오윤주 2023. 3.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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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중장비가 떨어져 뒤따르던 화물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30일 새벽 5시17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중부고속도로 하행 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대형 중장비가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화물차·승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 등을 대상으로 중장비를 제대로 싣고 고정했는지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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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서 바닥 다짐용 롤러 추락
고속도로에 떨어진 중장비. 이 사고로 뒤따르던 화물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4명이 사상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중장비가 떨어져 뒤따르던 화물차 등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30일 새벽 5시17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중부고속도로 하행 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대형 중장비가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화물차·승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중장비는 무게 10t 규모의 도로 바닥 다짐용 롤러였다.

중부고속도로 추돌사고. 이 사고로 중부고속도로가 한때 혼잡을 빚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으며, 화물차 운전사 등 3명이 다쳤다. 사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가 한때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 등을 대상으로 중장비를 제대로 싣고 고정했는지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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