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생생한 모습 담겼다"…울산시립미술관 다큐영화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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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이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를 소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영화에는 특히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샬롯 무어만, 오노 요코, 알렌 긴즈버그, 앤디 워홀, 머스 커닝햄 등 고인이 된 백남준을 추억하는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도 수록돼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라고 울산시립미술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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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이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를 소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4월6일부터 8일까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울산시립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고 백남준의 작품 활동과 미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의 일생을 회고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다큐 경쟁' 부문 11개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감독은 아만다 킴이 맡았으며 영화 제작에는 전 구겐하임미술관 이사장인 제니퍼 스톡만과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코가 메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내레이션에는 영화 '미나리', '버닝'의 주연을 맡은 배우 스티븐 연이 참여, 작품의 대중성을 높였다. 총 상영시간은 107분이다.
영화에는 특히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샬롯 무어만, 오노 요코, 알렌 긴즈버그, 앤디 워홀, 머스 커닝햄 등 고인이 된 백남준을 추억하는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도 수록돼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라고 울산시립미술관은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은 "이번에 소장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가장 특별한 백남준 아카이브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영화의 소장으로 완벽한 백남준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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