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 감독' 퍼거슨·벵거, 명예의 전당 동반 입성

김민지 기자 2023. 3.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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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81)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前 아스널 FC 감독이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어 퍼거슨 명예의 전당 헌액 이유에 대해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전례 없는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포함해 13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며 "21개의 EPL 시즌을 포함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27년간 놀라운 경력을 가졌으며 1992~1993시즌 첫 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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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알렉스 퍼거슨(81)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前 아스널 FC 감독이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알렉스 퍼거슨(왼쪽), 아르센 벵거. ⓒAFPBBNews = News1

EPL 사무국은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감독 두 퍼거슨이 EPL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퍼거슨과 벵거는 각각 맨유와 아스널에서 놀라운 유산을 창조했고, 그들은 리그 역사상 가장 유명한 라이벌을 만들었으며 둘이 합쳐 EPL 총 16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명예의 전당 헌액 이유에 대해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전례 없는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포함해 13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며 "21개의 EPL 시즌을 포함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27년간 놀라운 경력을 가졌으며 1992~1993시즌 첫 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AFPBBNews = News1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진심으로 기쁘다. 이렇게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명예의 전당 입성은 나라는 사람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맨유에서 맡았던 일, 우리가 수년간 가지고 있던 유대감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구단, 직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일은 팬들을 행복하게 집으로 보내는 것이었다. 맨유의 역사와 나의 기대가 나를 움직이게 했고, 모든 선수를 기대만큼 발전시키고 나가서 그들이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PL 사무국은 벵거의 명예의 전당 선정에 대해선 "EPL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 그의 영향력은 즉각적이고 주목할 만했다"며 "혁명적인 축구 철학과 매력적이고 공격적 축구를 하며 기준을 높였고, 클럽에서의 첫 풀시즌인 1997~1998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르센 벵거. ⓒAFPBBNews = News1

벵거는 "EPL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매우 감사하다. 우리는 항상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었고 선수들이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의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나는 아스널을 사랑하고 구단의 가치를 존중하며 구단을 성장시킨 사람으로 알려졌으면 한다"고 보탰다.

EPL 명예의 전당은 1992년 EPL이 시작된 이래로 탁월한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고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기념하는 단체이다.

퍼거슨은 맨유에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8년간 감독을 맡았으며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3연속 우승을 이뤄냈고 총 1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810경기를 지휘해 528승을 거뒀다.

벵거는 EPL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828경기를 치르며 476승을 올렸다. 또 1998년, 2002년, 2004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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