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또 5000억 투자 유치···이차전지 소재 기업 2곳 입주 계약

김창효 기자 2023. 3.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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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리튬 투자 예정지.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기업 2곳이 추가로 둥지를 튼다.

새만금개발청은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각각 3255억원, 1737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을 올 상반기내 착공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2026년 공장을 준공하고 77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어반리튬 투자 예정지.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두 기업이 보조금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 혜택, 물류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지난 24일 한중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터리얼즈로부터 1조21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끌어낸 데 이어, 또다시 5000억원 규모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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