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상상한 모든 게 일치" 나홍진 '호프'로 핫 데뷔…"'오겜' 스타, 첫 韓 작품" 전세계가 주목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징어 게임' 주역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HOPE)'(가제)로 한국 영화에 처음 출연한다.
정호연은 지난 2010년 모델로 데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첫 연기 도전과 동시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이정재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썼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정호연의 행보에 글로벌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바.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출연자 라인업에 정호연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각) "'오징어 게임' 스타 정호연이 알리시아 비칸데르·마이클 패스벤더와 한국 스릴러 영화 '호프'에 합류, 장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첫 한국 작품 주연작"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호프'는 외딴 항구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 발견이 이루어지는 호포항 주민들을 따라간다. 주민들은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미지의 존재와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게 된다"라며 "정호연은 극 중 경찰 성애 역할을 맡았다"라고 전했다.
나홍진 감독은 해당 매체에 "정호연에 대한 모든 것이 제가 성애 캐릭터에 대해 상상했던 것과 일치했다"라며 "정호연의 대담하고 밝은 에너지가 이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남다른 신뢰감을 표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호프'에 대해 "종종 사람의 선의는 단순히 관점의 차이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프'에 대한 나의 희망은 아직 보지 못한 방식으로 그 현상을 영화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 '호프' 외에도 할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새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출연을 확정했다. 할리우드 영화 '더 가버니스' 또한 주연으로 캐스팅,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출연을 확정한 정호연.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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