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에 연구수집 전문 미술관 개관…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3. 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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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을 서울 평창동에 새롭게 개관한다.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보존과 연구, 전시 기능이 모인 공간이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아카이브 개관을 위해 22개 컬렉션, 5만7천여건을 수집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사와 미술 현장을 주목해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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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을 서울 평창동에 새롭게 개관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이하 미술아카이브)는 오는 4월4일 새롭게 분관한다. 민간 차원의 미술자료 수집·연구·전시 시설은 있었지만 국공립 시설은 이곳이 처음이다.

미술아카이브 부지는 원래 가스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미술문화공간이 들어서야 한다는 지역 미술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져 조성됐다.

미술아카이브는 총 공사비 267억원을 들여 대지 7천300㎡ 부지에 연면적 5천590㎡(약 1천700평) 규모로 지난해 9월 완공됐다. 전체 시설은 모음동, 배움동, 나눔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보존과 연구, 전시 기능이 모인 공간이다. 배움동은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나눔동은 학술행사,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가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아카이브 개관을 위해 22개 컬렉션, 5만7천여건을 수집했다. 수집 자료는 목록화와 디지털화, 보존처리 등을 거쳤다.

미술아카이브는 개관을 기념해 미술비평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했던 최민(1944∼2018)의 컬렉션전을 선보인다. 생전 수집한 작품 161점과 자료 2만4천924건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관전은 7월30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사와 미술 현장을 주목해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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