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공항 '레드카펫' 만든 손흥민…이런 게 '국대 품격'

임창만 기자 2023. 3.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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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이 팬들과 교감했다.

손흥민은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오전 9시 30분경 흰색 티와 트레이닝 팬츠의 편한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난 손흥민.

평소 손흥민은 유쾌한 성격으로 미디어와 거리감이 없고, '팬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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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임창만 기자]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이 팬들과 교감했다. 출국장을 '레드카펫'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지난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오전 9시 30분경 흰색 티와 트레이닝 팬츠의 편한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난 손흥민. '슈퍼스타'의 등장에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평소 손흥민은 유쾌한 성격으로 미디어와 거리감이 없고, '팬 서비스'에도 적극적이다.

그런데 이날은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출국 현장에선 몰려든 팬들의 '사인 요청'에 모두 응했지만, 이번 출국만큼은 곧바로 탑승 수속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팬들의 요청을 들어주지 못해 시종일관 미안하다는 태도였고, 수속장으로 향하는 길 내내 다정한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그러면서 몰려든 팬들의 안전까지 걱정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한편 출국 전날 '해프닝'이 있었는데, 대표팀 동료 김민재와 'SNS 언팔 소동'이다.

우루과이전을 마친 김민재의 '은퇴 시사' 발언으로 한차례 논란이 일어난 뒤 손흥민은 SNS에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며 "열흘 동안 우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각에서 김민재를 겨냥한 글을 게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돌았고, 곧바로 김민재가 손흥민의 SNS 계정을 '차단'하며 불화설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두 선수가 다시 '맞팔로우'를 하며 해프닝으로 사태는 마무리 됐다.

손흥민이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4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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