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몰리는 새만금…일주일 새 1조2천억 이어 5천억 추가 유치

유승훈 기자 2023. 3.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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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으로의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는 상생을 도모하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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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관련 2개 기업 올 상반기 리튬화합물 생산 공장 착공…770여명 고용 창출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 가속도
(주)하이드로리튬 투자 예정지.(새만금개발청 제공)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으로의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만금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리튬화합물’은 배터리 양극재, 전해질, 음극재 등 소재 생산의 핵심 원소재를 말한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각각 3255억원, 1737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을 올 상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77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어반리튬 투자 예정지.(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어반리튬이 생산한 탄산리튬은 전량 하이드로리튬에 원료로 공급돼 수산화리튬으로 정제 후 국내외 기업들에 판매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로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용 원소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에 선제 대응키 위해 이번 투자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두 기업은 새만금의 우수한 보조금 지원 정책과 세제 감면혜택, 물류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는 상생을 도모하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는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투자액은 1조2100억원에 달하고 1124명의 신규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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